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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프랑스 전통 의상의 종류와 쓰임새 알아보기

by 청소꾼 2021. 11. 26.

각 나라마다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이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의 패션 문화에 흔히 사용되는 외국 전통의상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전통 의상인데요, 프랑스 전통 의상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오늘날 우리들이 입는 옷 중 어떤 것이 프랑스 전통의상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 전통의상

1. 블루즈

여성들이 입는 블라우스가 프랑스 전통 의상인 블루즈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원래 블루즈는 여성 의상이 아니고 옛날 프랑스 남성들의 작업복이었습니다. 화가 나 노동자들이 옷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옷에 천을 넉넉하게 둘러서 외투 형태로 입던 옷을 블루즈라고 했습니다. 여유 있는 옷의 디자인 때문에 활동성이 좋았는데 시간이 흐르며 점차 여성의 옷으로 바뀌어 지금의 블라우스가 되었습니다. 과거 블루즈는 남성들이 입는 작업복이었는데 지금은 여성들이 입는 외출복이 되었습니다. 시간에 따라 성별과 용도가 정반대로 바뀌었습니다.

 

2. 코르셋

프랑스 전통의상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옷이 코르셋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과거 프랑스의 여성 전통 의상은 상의는 밀착시키고 하의는 넓은 형태였습니다. 이런 의복 형태로부터 나온 전통의상인 코르셋은 여성의 가냘픈 허리를 강조하기 위해 16세기 프랑스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남성도 신체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코르셋은 동물의 뼈나 철사로 만들어지는데 허리를 강하게 조여 잘록한 허리를 만들며 더불어 가슴을 강조할 수 있어 큰 유행을 했습니다. 어릴 때 코르셋을 착용하여 결혼 첫날밤 전까지 코르셋을 착용해야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위적인 신체의 변형이 부작용이 없을 수 없습니다. 강한 조임으로 여성들이 파티 도중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고 변비, 소화불량 그리고 장기 손상까지 일어났습니다. 폐가 손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장기가 허리 위쪽으로 쏠리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3. 누빔

퀼트라고도 불리는 누빔은 중세시데 울이 상용화되기 전 리넨을 양쪽에 겹치고 그 사이에 솜을 넣어 바느질한 것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보통 바느질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꿰맸으며 한국 남자들이 예전에 입던 노란색 깔깔이가 바로 이 기법으로 만든 것입니다. 누빔 방식은 여성들이 더욱 풍성하게 보이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4. 피슈

사각형 천을 삼각형으로 접거나 삼각형으로 만들어진 천을 어깨에 둘어 목 주변을 감싸는 의복입니다. 이 의복은 보온의 목적보다 여성의 깊게 파인 가슴을 가리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상류층 여성으로부터 받은 가슴파인 드레스를 가난한 여성들이 받아 입을 때 노출을 가리기 위해 많이 사용했고 이것이 패션의 포인트로 자리 잡아 상류층에서도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5. 새시벨트

천을 주름잡아 만든 벨트입니다. 새시는 띠처럼 생긴 천을 말하는데 중세 이래 유럽의 기사 계급닝나 군인들이 어깨와 허리에 비스듬하게 걸친 장식용 어깨띠였다고 합니다. 16세기가 지나 여성이 새시 벨트를 배의 보온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온용으로 사용을 했지만 여성의 의복에 포인트가 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다른 유래로 프랑스 농부들이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바지를 추켜올리고 여기에 천을 두른 것이 새시 벨트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6. 코이프

머리에 밀착되는 천으로 만든 모자로 알프스 소녀가 착용하는 모자가 코이프입니다. 레이스로 만든 코이프를 비롯하여 지역적으로 수백 가지의 양식이 있으며 한 지역 안에서도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주로 패션을 위해 착용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패션은 굉장히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여성 속옷인 브래지어도 프랑스에서 발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대 프랑스에서는 옷의 단추 수에 따라 사람의 지위를 결정할 수 있어 프랑스 왕 프란시스 1세는 약 만 사천 개의 단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옷 중 반바지도 프랑스에서 처음 착용되었습니다. 하얀 웨딩드레스, 남성 구두, 가발 등도 역시 프랑스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프랑스가 패션의 중심지가 된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변형되고 발전해온 프랑스의 전통의복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니 당연할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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