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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다고 지나치면 절대 안 되는 소아 심정지 대처법 : 심폐소생술

by 청소꾼 2023. 6. 16.

요즘 SNS와 뉴스 등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절한 대처로 후유증 없이 대처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보기는 쉬워 보이나 실제로 그 상황이 오면 당황스러워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심폐소생술은 항상 복습을 하고 연습을 해봐야 합니다. 성인과 소아 심폐소생술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몇 가지 차이가 있어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소아 심폐소생술

1. 의식 확인 및 신고 부탁하기

반응 확인 및 구조 요청 절차
출처 : 질병관리청

가장 먼저 의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어깨를 두드리며(만 1세 미만은 발바닥을 때리며) 이름 또는 호칭을 불러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주위 사람 한 명을 정확하게 가리키며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빨간 모자 쓴 학생, 119에 연락해 주세요' 이런 방법으로 요청을 해야 합니다. 119에 신고해 달라고 소리만 치면 사람들이 책임이 분산되어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신고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신고 요청을 한 후 다른 한 명을 가리키며 제세동기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합니다.

2. 호흡, 맥박 확인 후 가슴 압박

가슴 압박 방법
출처 : 질병관리청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합니다. 이때 환자의 호흡이 없을 수도 있지만 컥, 컥 숨을 쉬거나 한 번씩 숨을 몰아 쉴 때, 하품을 하듯 숨을 쉬는 것도 심정지 징후이므로 바로 가슴 압박을 시작해야 합니다.
가슴 압박은 손꿈치로 한 손만을 이용해서 젖꼭지의 중앙 부위를 압박해줍니다. 팔을 접지 않은 상태로 속도는 분당 100회에서 120회이며, 깊이는 4 ~ 5cm입니다. 영아의 경우 검지와 중지 또는 중지와 약지 두 손가락으로 눌러주며 깊이는 3 ~ 4cm를 눌러줍니다. 이렇게 100회의 압박을 실시합니다.

3. 인공 호흡

기도 확보 방법
출처 : 질병관리청
인공 호흡 방법
출처 : 질병관리청

최근 인공호흡에 대한 거부감과 숙련도, 생존율 차이 등의 이유로 가슴 압박만 수행해도 괜찮다고 합니다만 이 경우는 혈액에 산소가 많이 있는 성인의 경우이고 영유아는 혈액에 산소가 많지 않아 인공호흡을 해야 합니다. 인공호흡은 턱을 들고 머리는 뒤로 기울여 기도를 확보하고 코를 막은 후 1 ~ 2초간 천천히 두 번 공기를 넣어줍니다. 이때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하고 올라오지 않는다면 기도 확보가 되지 않은 것이므로 고개를 더 뒤로 기울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인공호흡은 입 대 입으로 진행하지만 유아의 경우 입과 코를 모두 입으로 막은 후 진행합니다.

4. 반복

인공호흡이 끝나면 다시 가슴 압박을 시행합니다. 계속 반복하며 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제세동기를 사용하고, 없다면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아래 국가건강정보포털 로고를 누르시면 동영상도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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