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성인병에 걸리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당뇨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초기 증상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서구화된 식습관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해 보겠습니다.
내 몸의 암살자 : 당뇨병
당뇨병은 다른 병들과는 다르게 병 자체의 위험도는 낮지만 합병증(망막변증, 신기능장애, 신경병증 등)이 매우 무서운 병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이 생기기 전에 최선을 다해 관리를 해야만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원인을 알아야 관리도 가능한 법입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증상은 어떨까요?
당뇨병 원인
- 유전
태어날 때부터 인슐린(혈당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제1형 당뇨병으로 불리며, 과거에는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97%를 차지하는 경우로 제2형 당뇨병으로 불리며, 후천적인 이유로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떨어져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후천적인 이유로는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즉, 생활습관이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생활습관은 당뇨병의 원인인가
- 식습관
식습관은 당뇨병과 가장 큰 관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고 식사를 합니다. 너무 많이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이 왜 문제인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요즘의 보통 밥상을 보면 흰쌀밥에 고기, 밀가루 또는 배달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이 음식들은 혈당 수치를 빠르게 올리는 범죄자들입니다.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부분 소화가 잘 되는 것들입니다. 소화가 잘 된다는 의미는 보통 좋은 의미 아니었나요? 아닙니다. 소화가 잘 된다는 의미는 음식물을 당으로 바꿔 흡수가 빠르게 된다는 의미이고, 흡수가 빠르게 되면 혈당은 치솟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화를 방해하는 무엇인가를 섭취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채소입니다. 채소는 식이섬유가 많아 우리 몸이 소화를 하는데 매우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먹은 쌀밥이나 밀가루가 빠르게 흡수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 결과로 혈당 수치는 완만하게 올라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서구화된 식습관은 당뇨에 아주 치명적인 원인이 됩니다. - 운동 부족
설명드리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우리의 삶에 운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운동을 하면 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음식을 소화해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여기서 에너지는 당입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를 소비하고, 이 말은 혈당 수치를 직접적으로 내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운동의 역할이 이렇다면, 운동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이 되시지 않습니까?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는 증상이 애매해 몸으로 당뇨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증상이 몇 가지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잦은 소변
당뇨병이 걸리면 혈액에 정상 수치 이상의 당이 녹아있기 때문에 소변에서 당이 함께 배출됩니다. 이때, 당은 수분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에 혈액의 수분이 소변에 더욱 많이 흘러나가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 체중 감소
혈액에 있는 당을 정상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되기 때문에 식사량은 많아지지만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피로
체중 감소와 마찬가지로 혈액의 당(에너지)을 흡수하지 못해 피로(에너지 부족)하게 됩니다. - 식후 극심한 졸음
식후 혈당이 치솟을 때 신체는 피로감을 느낍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식후에도 혈당이 치솟지 않지만,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치솟기 때문에 식후 굉장히 졸리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그렇다면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위험군은 어떻게 몸관리를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식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당뇨병환자나 당뇨병 위험군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식습관이 몸에 배어 고치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렇듯 식습관만 바꾸면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당장 운동을 하는 것보다 식습관 하나만 바꿔도 체중이 조절되고 혈당관리가 됩니다. 너무 많은 것부터 바꾸기보다 하나씩 바꿔가는 게 실패 확률도 낮고 스트레스도 덜 받습니다. 반드시 식단조절을 하시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면 운동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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